LAD 크로포드-그레인키, 동반 복귀 ‘임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17 08: 08

LA 다저스 투·타의 핵심 선수들인 칼 크로포드(32)와 잭 그레인키(30)가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고전을 계속해 왔던 크로포드는 최근 재활을 마치고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3경기 연속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선 크로포드는 이르면 오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전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겠지만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추측이다. 이날 다저스는 팀을 두 개로 나눠 애리조나와 밀워키를 상대한다. 팀 타선의 핵심 중 하나인 크로포드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과시한다면 다저스 타선도 걱정을 한시름 덜어낼 수 있다.

한편 팔꿈치 염증으로 시범경기 로테이션에서 빠진 그레인키는 이틀 연속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역시 “그레인키의 상태는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에게 좀 더 시간을 준 이후 선발 로테이션 복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경기 정도는 불펜에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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