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전국기준 시청률 20.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20.1%)보다 0,8%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백년의 유산'의 경쟁하고 있는 SBS '돈의 화신'은 14.5%를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분(15.1%)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채원(유진 분)과 세윤(이정진 분)의 관계를 알게 된 주리(윤아정 분)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한 계략을 세우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주리는 채원의 책상에 세윤이 사탕을 갖다놓은 것처럼 꾸며 직원들이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하게 만드는가 하면 세윤을 찾아가 힘든 일이 있다며 아무 것도 모르는 척 그를 껴안았다. 아직 채원과 세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주리의 방해작전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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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