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다크서티', 보고나면 할 말 더 많아지는 영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3.17 09: 40

"두 번 보니, 보이지 않던 것들까지 모두 보였다"
'제로 다크 서티'(캐서린 비글로우 감독)는 한 마디로 보고 나면 할 말이 더 많아지는 영화다. 온라인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네티즌의 폭발적인 리뷰 열풍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 북은 물론 각종 영화카페까지 '제로 다크 서티'에 대한 리뷰가 줄을 잇고 있는 것.
미리부터 '제로 다크 서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 북에서는 영화 속 빈라덴 검거 마지막 30분에 대한 '충격적 결말 VS 폭발적 찬사'에 대한 투표와 함께 리뷰ㅍ배틀이 벌어졌다.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은 전문가 이상의 높은 퀄리티를 지닌 리뷰 및 한줄평 등을 남겨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준다. "볼수록 빠져드는 사건의 사실적 묘사가 영화의 완성도를 더해준다. 빈라덴 추적의 과정을 여주인공 마야의 초점으로 굉장히 세밀하고도 촘촘하게 만든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또한, 영화 후반 검거 30분은 긴박감, 몰입도가 절정에 달한다"(몽상가),  "결국은 두 번 관람을 했습니다. 처음 볼 때는 엄청난 사실적인 영상에 길다고 느꼈지만 두 번째 관람 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모두 보여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올 겨울 사상 최대의 첩보작전, 인간 사냥을 직접 목격 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실화를 상당히 리얼하게 표현하는 영화입니다"(김현빈) 등 영화의 섬세함과 스릴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 "영화를 보고 나서 딱 드는 생각이 '진짜 최고다', 마야를 아주 깊고 끈질기게 집중해서 보여준다. 빈 라덴 암살작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흡입력 있게 빨려 들게 하다니 감독의 역량에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노형원) 등 비글로우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평도 많다.
여러 네티즌은 영화를 본 소감과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한 댓글에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리뷰를 양산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네이버 영화카페에서도 '제로 다크 서티' 리뷰 배틀이 한창이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제시카 차스테인의 독보적인 연기력에 대한 호평, 높은 긴장감과 강력한 몰입도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평들이 타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제로 다크 서티'는 이와 같은 리뷰 열풍 속에 장기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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