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스프링즈', 부부관계 전문가 강연 시사회 '눈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7 10: 01

영화 '호프 스프링즈'가 부부관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릴레이 강연 시사회를 개최한다.
'호프 스프링즈'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 20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부부상담 전문가 김선희 원장과 여성비뇨기과 전문의 김경희 원장이 함께 하는 전문가초청릴레이 강연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프 스프링즈'는 사랑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이 처음보다 더 짜릿해지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일명 결혼힐링코미디다. 이들의 여행은 남편에게만은 항상 여자이고 싶은 아내 케이(메릴 스트립 분)가 표현력 없는 무뚝뚝한 남편 아놀드(토미 리 존스 분)에게 전설적인 부부 상담가를 찾아가자고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다.

영화 속 설정처럼 '호프스프링즈' 측은 두 사람의 부부생활 전문가를 초청해 시사회에 이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리얼부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예정이다.
18일 '신개념 부부愛 특별 TIP 시사회'의 강연을 맡은 김경희 원장은 장수 칼럼 '닥터 김경희의 해피 섹스'를 7년째 연재하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다. 여성전문 비뇨기과 병원이 없어 여성들이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여성전문 비뇨기과를 개원하게 됐다고 말하는 그는 '호프스프링즈'의 아내 케이와 남편 아놀드가 부부관계에 대한 속사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장면은 지극히 정상적이라며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일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묻는 TALK TALK 시사회'의 강연을 맡은 김선희 부부상담 전문가는 한국심리학회 공인 심리전문가 중에서 부부상담 사례를 가장 많이 본 우리나라 대표 부부상담 전문 임상심리 전문가다. 그는 지금까지 4000여 쌍에 이르는 부부들을 진단, 분석, 치료한 풍부한 임상경력을 가지고 있어 영화 '호프 스프링즈'에서 닥터 펠드로 호연을 펼친 스티브 카렐을 연상케 한다.
한편 '호프 스프링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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