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복귀' 강정호, 첫 지명타자 선발 출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17 12: 44

넥센 히어로즈 주전 유격수 강정호(26)가 팀 복귀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강정호가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아직은 지명타자로 나서고 유격수 출장은 다음주 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격수로는 신현철(26)이 나선다.
강정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뒤 팀에 복귀해 목동에서 개인 훈련을 해오다가 14일 목동 한화전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러나 대타로 두 경기에 한 타석씩 나서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 2월 연습경기 도중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고 안면 부분 골절 판정을 받은 외야수 장기영(31)도 이날 처음으로 2번 중견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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