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만 파운드(약 874억 원)가 준비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큰 결심을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꾀하고 있는 것. 팔카오는 사실상 영입이 불가능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한 프리메라리가서 가장 매력적인 타깃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서 21골을 넣고 있는 팔카오를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는 52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더 선데이 피플'을 인용, "맨시티가 5200만 파운드에 팔카오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5200만 파운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의 몸 값(5000만 파운드, 약 840억 원)을 넘는 거액이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시티의 제안을 바로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 팔카오의 빈 자리를 메울 대체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팔카오에 대한 맨시티의 관심을 알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반대로 맨시티의 공격수 에딘 제코를 데려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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