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나이트, 에이스다운 면을 봤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17 15: 52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치열한 투수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과 넥센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경기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은 선발 브랜든 나이트가 6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는 동안 2점을 먼저 뽑았으나 8,9회 1점씩을 내주며 승리 없이 대구 원정을 마쳤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나이트는 안좋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에서 에이스다운 면을 봤다"고 나이트를 칭찬했다. 염 감독은 이어 "경기 후반에 나온 여러가지 실수들을 잘 극복해야 우리가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나이트에 꽁꽁 묶여있다 후반 넥센 불펜진을 상대로 만회점을 올리며 무승부를 거뒀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상대 에이스가 나왔을 때 대처 능력이 좀 아쉽다"며 타선의 분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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