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타자' 이대호, 2타수 무안타...타율 4할로 하락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3.17 15: 56

오릭스 간판타자 이대호(31)의 안타행진이 멈추었다.
이대호는 17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경기 연속 안타을 끝냈고 타율도 4할로 후퇴했다.
1루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1회초 2사후 볼넷을 골랐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5회 2-6으로 추격한 뒤 찾아온 2사 2루에서는 3루수 파울풀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세 타석을 소화하고 야마모토와 1루 수비가 교체되면서 벤치로 들어왔다.

이날 이대호는 시범경기들어 처음으로 3번 타순에 배치됐다.  4번타자는 주로 이대호의 대타로 나서던 10년차 외야수 다케하라 나오타카가 나섰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은 5번타자 T-오카다를 좌익수로 내세우는 등 멀티 포지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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