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범준 3안타' 대구고, 포철고에 5회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17 16: 09

대구고가 포철고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올해 주말리그 첫 승을 거뒀다.
대구고는 17일 진해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포철공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민석의 4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9안타로 6점을 뽑아낸 효율적인 공격을 앞세워 10-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갔다.
대구고는 1회 김범준이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한 뒤 박상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 최기웅의 우월 2루타 후 1사 1,3루에서 나온 채상준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탄 대구고는 5회 사사구 5개와 김범준의 우중간 3루타 등 안타 4개를 묶어 대거 8득점을 올리며 포철공고를 두들기고 5회만에 경기를 끝냈다.
톱타자 김범준이 3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시형은 5회 3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채상준도 2타점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포철공고는 선발 이준길이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내려온 뒤 유준형이 1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 김희건이 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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