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과 이윤석이 한 겨울 얼음 계곡에 입수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울산에서 자연인으로 살아보는 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국진과 김태원, 이윤석, 주상욱은 울산 이도사를 찾아 솔방울 골프 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나무에 매달아 놓은 폐타이어 안으로 솔방울을 넣기로 했고, 다섯 번의 시도에서 실패하면 옷을 벗고 계곡에 들어가기로 약속했다.

계속되는 실패 속에 멤버들은 얼굴색이 어두워졌지만, 주상욱은 마지막 기회에 타이어 안으로 솔방울을 넣는데 성공해 입수를 피할 수 있었다. 기세를 모아 김국진도 성공했고, 이에 김태원과 이윤석이 입수하게 됐다.
자연인은 한 겨울에 얼음물에 입수하면 건강이 좋아진다고 주장했다. 이 말을 믿고 옷을 벗기 시작한 이윤석은 앙상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바지를 벗은 김태원도 이윤석과 함께 마른 몸매를 드러내며 계곡에 입수, 비명을 질렀다.
이윤석은 차가운 물에 입수한 후 혼미한 정신으로 “도사님 미친 사람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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