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조상현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오리온스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고양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87-84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직전 조상현(5점)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조상현과 함께 오리온슨느 리온 윌리엄스(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전정규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SK는 43승10패가 되면서 한 시즌 팀 최다승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오는 19일 마지막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K는 최다승(44승) 타이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SK는 코트니 심스와 김선형이 나란히 19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패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경기서 정영삼(18점)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디앤젤로 카스토(10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2-69로 승리했다.
한편 전주 KCC는 전주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안드레 브라운(15점, 1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9-7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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