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라쿤보이즈 탈락...악동·앤드류최·이천원·방예담 톱4 진출(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7 18: 31

'K팝스타2'에서 라쿤보이즈가 탈락했고, 악동뮤지션·앤드류최·이천원·방예담이 톱4로 진출했다.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약점을 극복해야 하는 도전 과제를 받아들고 캐스팅 오디션에 임한 TOP5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천원은 2NE1의 '론리(Lonely)'로 평소 열정적인 모습과는 다른 차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색다른 모습은 좋았지만 올드함이 아쉬웠다"는 평이었다. 이들은 총점 261점을 받았다.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최연소 참가자 방예담은 마이클 볼튼의 '웬 어 맨 러브즈 우먼(When a Man Loves Woman)'을 완벽한 가창력으로 상큼하게 소화해냈다. 방예담은 박진영 양현석 심사위원으로부터 "마이클 잭슨의 창법과 같은 창법을 쓴다"며 극찬을 받았다. 방예담은 286점을 받았다.
방예담의 뒤를 이어 최고령 참가자 앤드류최가 김건모의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양현석은 그의 무대에 "엑스맨"이라며 극찬했다. 그가 받은 총점은 273점이었다.
네 번째 무대는 라쿤보이즈였다. 라쿤보이즈는 퍼프대디의 '아 윌 비 미싱 유'를 자신들만의 색깔을 넣어 불렀고 양현석으로부터 "너무 안정, 잽만 날리고 카운터 펀치를 안날린다. 이기기만 하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들었다. 이들의 총점은 256점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악동뮤지션이었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2'를 함께 하며 먼저 떠난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타미아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편곡해 불렀고 심사위원들로 극찬을 받았다. 특히 박진영 심사위원은 "십대의 마음 담은 노래 많이 발표됐다. 그러나 뒤에서 어른들이 대신 써준 곡이 대부분이었다. 악동뮤지션은 자기들의 노래를 자기 노래로 부르는 소중한 친구들이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결국 라쿤보이즈는 탈락했고, 악동뮤지션과 앤드류최는 SM으로부터 이천원은 YG의, 방예담은 JYP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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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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