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고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6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배명고는 17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고 투수진의 완벽한 호투에 힘입어 10-0, 기분좋은 6회 콜드 첫 승 따냈다.
배명고는 1회 2사 만루, 2회 2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3회 1사후 볼넷으로 출루한 이은학이 연속 도루를 성공하자 염세빈이 좌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뽑았다. 4회에서도 1사후 오선우의 사구, 안성현의 좌전안타, 신민철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박세준의 내야땅볼때 상대실책까지 겹쳐 두 점을 얻었다.

5회에서는 최태환의 내야안타, 염세빈의 3루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차례로 조용호 중견수 희생플라이, 오선우 내야안타, 안성현 우전안타로 3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냈다. 6회도 계속 몰아붙여 4안타와 3사사구를 묶어 4득점, 콜드승을 완성했다.
배명고 선발투수 서한솔은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바통을 이은 이춘혁은 1이닝 퍼펙트로 막았다. 경동고는 타선이 3안타에 그친데다 수비실책이 겹치고 투수 이호중(6실점 2자책), 백훈종(4실점)이 배명고의 타선을 견디지 못해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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