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고두심, 아이유 사기 당한 사실 알았다..‘눈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17 20: 35

‘최고다 이순신’ 고두심이 아이유가 사기당한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4회에서는 연기 학원에 다니는 줄 알았던 순신(아이유 분)이 사기를 당한 후 혼자 돈을 갚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애(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애는 막내 딸 순신이 다니는 연기 학원에 떡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정애는 찬미(가원 분)의 모로부터 순신이 사기 당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정애는 자신의 앞에서 연기학원에 다녀왔다고 거짓말 하는 순신에 “내가 널 밀어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애는 언니들에 비해 능력이 떨어져 보기만 해도 아픈 손가락인 순신을 자신이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었다고 자책하며 눈물 지었다.  
이에 순신은 “내가 모자라서 그런 거다”고 화를 내고 돌아섰고, 창훈(정동환 분)은 그런 순신을 위로했다. 창훈은 “네가 모자란 게 아니라 사기 친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고 말했지만 순신은 “나는 맨날 속만 썩인다. 왜 나를 낳았냐”고 소리쳤다.
순신은 자신의 사정을 알고 있던 창훈이 정애에 말을 옮겼다고 생각하고 “내가 직접 말한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못나 보이냐”고 그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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