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윤아정이 본격적으로 유진 괴롭히기에 돌입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22회는 김주리(윤아정 분)가 이세윤(이정진 분)과 민채원(유진 분)의 사이을 엇갈리게 만들기 위해 계략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리는 세윤의 어머니 백설주(차화연 분)에게 채원을 남자만 보면 유혹하는 ‘꽂뱀’으로 몰고갔다. 이미 설주는 주리의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의 거짓말에 속아 채원이 50억 원을 뜯어내려는 속셈을 가진 파렴치한 여자라고 잘못 알고 있다.

여기에 주리는 채원이 남자만 보면 유혹하는 여자라고 거짓말을 보탰다. 주리는 “이번엔 조신하고 얌전하게 있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언니가 엄마 회사 직원이었다. 그곳에서 오빠도 만났다. 오빠와 심각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스스로 스캔들을 만들었다. 사내 연애의 지존이었다. 임원들과 양다리에 삼다리를 걸쳤다. 집안 망신이어서 더 이상 말 못하겠다”면서 여우처럼 거짓말을 늘어놨다.
가뜩이나 채원에게 오해가 있는 설주는 주리의 거짓말로 인해 채원을 더욱 오해했다. 이미 주리는 세윤이 채원에게 꽃바구니를 보낸 것처럼 속인 상황. 주리가 보낸 세윤의 이름으로 된 꽃바구니로 인해 사내에는 세윤과 채원이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채원은 세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세윤은 채원이 자신을 피하는 행동에 서운해 했다. 결국 주리의 악행으로 인해 세윤과 채원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되는데 걸림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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