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속 이정진이 윤아정의 계략에 속아 유진을 오해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22회는 김주리(윤아정 분)로 인해 이세윤(이정진 분)이 민채원(유진 분)을 오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리는 이날 채원에게 세윤의 이름으로 사탕바구니를 보냈다. 이 사탕바구니는 회사 내에서 세윤과 채원이 사귀는 사이고 곧 결혼을 한다고 잘못된 소문이 도는 이유가 됐다.

이미 주리는 세윤의 어머니 백설주(차화연 분)에게 채원이 남자를 꼬이는 꽃뱀이고 돈을 노리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상황. 설주는 주리의 전 올케가 꽃뱀이라는 것을 세윤에게 말했다. 세윤은 채원이 주리의 전 올케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오해했다.
이 가운데 세윤이 뒤늦게 회사에 퍼진 소문을 확인하고 채원을 만나러갔다. 그 순간 채원은 실수로 화상을 입었고 세윤은 채원을 앉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를 알게 된 주리는 질투심에 불타 또 한번의 계략을 꾸몄다. 바로 채원이 병원에서 누워있는 사진을 채원의 휴대폰으로 몰래 찍은 것. 그리고 주리는 이 사진을 채원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채원이 올린 것처럼 꾸몄다.
결국 세윤은 채원이 자신과 엮이려고 한다고 오해했다. 세윤은 “적지 않게 실망했다. 그동안 민채원 씨를 잘못 알고 있었다”면서 채원이 사내 스캔들을 조작했다고 여겼다. 채원은 세윤의 다그침에 황당해 할 뿐 그 어떤 설명도 하지 못했다. 결국 주리로 인해 세윤과 채원이 또 한번 험난한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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