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명문 포르투전서 시즌 2호골...승점 1점 안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8 07: 18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즐라탄' 석현준(22, 마리티무)이 FC 포르투전서도 골맛을 보며 유독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석현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푼샬의 바레이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포르투갈 수페르리가(1부리그) 23라운드 포르투와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 가던 전반 38분 만회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브리구엘의 낮은 크로스를 완벽한 트래핑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으나 끝까지 오른발을 갖다 대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공은 상대 키를 넘어 골망을 갈랐다.

유독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11일 또 하나의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전서 마수걸이 골을 작렬했던 석현준은 명실공히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포르투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집어넣었다.
석현준의 귀중한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한 마리티무는 7승 9무 7패(승점 30)를 기록,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 마지노선인 5위 에스토릴(승점 31)과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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