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바디스' 주말 박스오피스 1위..좀비의 반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3.18 07: 41

니콜라스 홀트 주연 할리우드 좀비로맨스물 '웜 바디스'(조나단 레빈 감독)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웜 바디스'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총 42만 3336명을 동원해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은 50만 3764명이다.
이 영화는 그간 초강세였던 한국영화들의 정상 행진에 제동을 걸고 개봉 이래 꾸준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좀비물의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성적은 '이변'이라 할 만큼 놀라움을 주는 결과라 눈길을 끈다.

이는 좀비와 로맨스를 합친 독특한 장르와 재기발랄한 스토리가 젊은 관객층을 공략하며 입소문이 번지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장르와 캐릭터라 신선함이 더욱 부각되는 것. 영화는 자신이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 R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기간 36만 326만명을 동원한 '파파로티'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4만 3249명이다. 이어 '신세계'가 32만 32618명을 동원해 3위를 장식했고, '7번방의 선물', '사이코메트리'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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