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경이적인 2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NBA 2012-2013시즌 원정 경기서 토론토 랩터스를 108-91로 완파했다.
지난달 4일 토론토 원정길부터 이날까지 22연승을 올린 마이애미는 2007-2008시즌에 휴스턴 로키츠가 세운 역대 최다 연승 공동 2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1971-1972시즌에 LA 레이커스가 세운 33연승.

주포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드웨인 웨이드(24점 9어시스트), 레이 알렌(20점), 크리스 보쉬(18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동서부 3위의 자존심 싸움에서는 서부 3위 LA 클리퍼스가 뉴욕 닉스를 93-80으로 꺾고 승리를 만끽했다. 크리스 폴이 20점 8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고, 블레이크 그리핀도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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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