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가 새롭게 떠오른 주말 예능의 강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1부-아빠! 어디가?'와 0.1%포인트의 시청률 차로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요일이 좋다'는 전국기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15.4%)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일밤 1부-아빠! 어디가?'는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3.0%)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새롭게 떠오른 강자가 만만치 않은 위세를 가졌음을 입증한다. 그럼에도 동시간대 일요일 예능 1위는 간발의 차로 '일요일이 좋다'가 차지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는 톱4를 선정한 'K팝스타2'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특집으로 펼쳐진 '런닝맨'이 전파를 탔다. 'K팝스타2'에서는 라쿤보이즈가 탈락하고 방예담, 악동뮤지션, 이천원, 앤드류최가 톱4에 선정됐으며, '런닝맨'에서는 가수 노사연과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출연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아빠! 어디가?'의 등장으로 동시간대 3위로 밀려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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