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스완지, 7월에 한국 온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8 08: 35

한국 축구의 기둥 기성용(24)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시티가 올 여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17일(현지시간) "스완지의 이사진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해 3경기를 치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캐피털 원 컵(리그컵)을 차지한 미카엘 라우드럽 사단이 동 아시아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PL에서 특유의 축구 색깔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스완지는 올 시즌 확고한 색채를 굳혔다. '스완셀로나'라고 불릴 정도로 패스 축구를 지향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스완지가 아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기성용의 존재 때문이다. 이 매체는 "한국의 축구 스타 기성용은 스완지를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클럽으로 만들 수 있다"며 "스완지가 팬층을 확장하기 위해 오는 7월 아시아로 건너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리그컵 정상에 오른 스완지는 리그에서도 10승 10무 10패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에도 특유의 축구 스타일로 리그 11위에 자리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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