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박스오피스 2위...좀비 대항마 되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8 08: 45

영화 '파파로티'가 지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현재 1위인 미국 좀비로맨스 영화 '웜바디스'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파파로티'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14만 800명을 동원해 '웜바디스'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4만 3249명이었다.
현재 박스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는 '웜바디스'다. 좀비로맨스물인 이 영화는 개성있는 인물과 특이한 상황설정으로 젊은 층의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낳으며 개봉과 동시에 재빠른 속도로'신세계'를 앞지르며 한국 영화 독주체제를 깨뜨렸다.

지난 14일 개봉해 '신세계'를 누르고 2위에 올라선 '파파로티'는 이로써 미국 영화 '웜바디스'에 대항할 한국 영화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파파로티'는 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지녔지만 일찍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까칠한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꽃미남 건달이 꽃미남 좀비를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파파로티'의 뒤를 이어 '신세계'가 17일 하루 동안 11만 47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 '7번방의 선물'이 7만 4679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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