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이런 반전이..살인범 밝혀졌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8 09: 37

'돈의 화신'오윤아가 정은표의 살해범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황장식 변호사(정은표 분)를 죽인 범인의 정체가 의외의 인물, 은비령(오윤아 분)이었음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이강석(이차돈 분)의 가족을 파멸로 몰고 갔던 지세광(박상민 분)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인 은비령과 권재규(이기영 분), 고호(이승형 분)는 죽은 줄만 알았던 이강석이 나타나 자신의 이름으로 된 100억의 재산을 수령해가자 패닉에 빠졌다. 특히 이들은 한 때 한 패였던 황장식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이에 대한 전지후 검사(최여진 분)의 수사가 계속되자 자신들의 비리가 밝혀질까 두려움에 떨었다.

이날 전지후 검사는 황장식을 죽인 살인범으로 권재규를 의심하고 그의 집을 방문했다. 살인 용의자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권재규의 소유였기 때문. 지세광 역시 그를 의심하고 있었고, 얼굴을 숨긴 이강석도 그가 살인범으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압박을 줬다.
그러나 범인은 권재규가 아니었다. 이차돈은 권재규 차량의 블랙박스를 습득해 영상에 찍힌 사람을 확인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은비령이었다. 황장식의 협박을 받고 있던 그는 권재규의 차를 몰고 가 그를 살해한 뒤 권재규에게 누명을 씌웠던 것. 다소 무식하고 욕심만 많은 줄 알았던 은비령이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며 자신의 가정을 파탄낸 적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이차돈의 계획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eujenej@osen.co.kr
'돈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