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LA핑크리본 마라톤 기념무대 메인 장식 '애국가 부른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8 10: 16

가수 김장훈이 LA핑크리본 도네이션 마라톤 기념 공연에서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김장훈은 오는 23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LA핑크리본 도네이션 마라톤 특별레이스에 참여하고 메인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수잔 지코멘 마라톤대회 및 공연은 도네이션 참여 인원 3만명을 포함해 10만명의 사람들이 몰리는 세계 최대의 도네이션 파티의 하나다. 이를 위해 김장훈은 첨단 장비를 동원한 것 뿐 아니라 미국밴드, 흑인과 백인 혼합 댄서 등 다국적 아티스트들을 뽑아 연습을 시켜왔으며 한시간 가량의 공연을 할 예정이다.

무대에 선 김장훈은 '난 남자다', '내 사랑 내곁에', '쑈' 등 자신의 히트곡과 '스탠드 바이 미', '쉬'등 유명 팝송을 부르며 마지막 곡으로 특별히 외국인 아티스트들과 사물놀이패, 상모 등 국악팀과의 협연으로 독립군애국가를 부른다.
이번 무대 역시 김장훈의 탁월한 무대 연출력이 가미됐다. 그는 그 자리에 모인 500명의 유방암 극복 여성들을 위해 500개의 화장품 선물을 준비했고 유방암 극복 여성들을 위해 이 공연에서 종종 불려지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를 거부, 러브송을 부를 예정이다.
그는 이에 대해 "나는 절대 그 노래('아이 윌 서바이브')를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 화장품을 500개 준비해가서 선물을 할텐데 이제 '생존자'라는 처절한 단어는 절대 쓰지 말고,좋은 화장품 바르고 예쁜여인으로,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러브송을 부를 예정이다"라고 특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3일 공연을 마친후 뉴욕으로 가서 5월 25일 뉴욕공연에 대해 현지 스탭들과 미팅과 뉴욕의 유학생들과의 한글캠페인준비 등 김장훈뉴욕공연과 연계한 한국홍보에 대해 여러단체와 회의를 한 후 3월 말에 귀국한다. 그는 오는 4월 7일 미국과 중국투어를 위해 한국을 당분간 떠날 예정이며 5월 11일 LA공연을 시작으로 5월 17일 중국 닝샤페스티발 초청공연, 5월 25일 뉴욕공연 등 이미 확정돼 있는 미국과 중국공연을 진행하며 3년간 미국과 중국투어대장정의 막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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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세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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