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가 2013 스위스 오픈 그랑프리골드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경은-김하나 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서 열린 2013 스위스 오픈 그랑프리골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후배 이소희(대교눈높이)-신승찬(삼성전기) 조에 2-0(23-21 2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서 벌어진 '고의패배' 사건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정경은-김하나 조는 지난 1월 징계가 풀리면서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후 정경은-김하나 조는 이달 초 열린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차이바오-홍웨이 조에게 1-2(14-21 21-18 14-2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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