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논란을 진화 중이다.
‘최고다 이순신’ 측은 방송 직후 불거졌던 대사와 포스터 논란을 인정, 대사를 순화하고 포스터를 교체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포털 사이트에 노출되고 있는 ‘최고다 이순신’의 포스터는 현재 아이유와 조정석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이미지 컷으로 임시 대체됐으며 오늘(18일) 오후 수정된 포스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고다 이순신’ 측 관계자는 18일 오전 OSEN에 “100원짜리 동전 위에 배우들이 올라가 있는 포스터는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후에 수정본이 공개된다. 또 새로운 포스터 한 종이 이번 주 중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100원짜리는 극 전개에 중요한 모티브이지만 논란이 되고 있어 대사를 수정했다. 세심하게 보고 있다.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고다 이순신’은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간 이순신(아이유 분)에게 면접관들이 이름을 빗대 놀리듯 “독도나 지키라”고 말하는 장면과 신준호(조정석 분)가 다시 만난 이순신에게 “이, 100원 짜리야!”라고 폭언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이순신 장군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또 아이유와 조정석 등이 등장한 포스터에는 백원짜리 동전을 밟고 서 있는 모습이 문제시됐다.
한편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1.0%)보다 4.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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