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시즌2’(이하 ‘사랑과 전쟁’)가 주기적으로 아이돌특집을 선보이며 이미지 쇄신에 돌입한다.
특히 새로운 아이돌 특집에는 지난 특집에 아이돌 가수만 출연했던 것과는 달리 민지영, 최영완 등 ‘사랑과 전쟁’의 기존 배우들이 함께 하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무거웠던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화제성도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첫 선을 보인 ‘사랑과 전쟁’의 아이돌 특집에는 제국의아이들 김동준과 쥬얼리의 예원, 포미닛의 남지현이 출연, 젊은 부부의 갈등과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불륜과 배신 등의 이미지가 강한 ‘사랑과 전쟁’에서 풋풋하고 상큼한 느낌으로 화면을 채워 호평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의 부부 연기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이에 아이돌 특집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과 전쟁’이 화제성까지 거머쥘 발판을 마련하며 ‘사랑과 전쟁’에 꼭 필요했던 ‘신의 한 수’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사랑과 전쟁’은 아이돌 특집 외에도 최근 출연 배우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젊은 이미지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어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 효과는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찬수 PD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늦어도 6월 안에 아이돌 특집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보호하며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지난 아이돌 특집 ‘공평한 사랑’의 반응이 좋아 다시 준비하게 됐다. 출연할 가수들은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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