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포스터가 수정됐다.
‘최고다 이순신’ 측은 18일 오전 백원짜리 동전을 무대 삼아 배우들이 올라서 있는 그림이 담겨있는 포스터를 일부 수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아이유와 조정석이 올라서 있던 무대는 동전 대신 금색의 단상으로 바뀌어 논란을 차단한 모습이다.

‘최고다 이순신’ 측 관계자는 OSEN에 “새로운 포스터 한 종이 이번 주 중에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100원짜리는 극 전개에 중요한 모티브이지만 논란이 되고 있어 대사를 수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고다 이순신’은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논란을 사전 차단해 시청자가 오롯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최고다 이순신’은 아이유와 조정석 등이 등장한 포스터에 백원짜리 동전의 이순신 장군 얼굴을 밟고 서 있는 모습이 문제시됐다. 또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간 이순신(아이유 분)에게 면접관들이 이름을 빗대 놀리듯 “독도나 지키라”고 말하는 장면과 신준호(조정석 분)가 다시 만난 이순신에게 “이, 100원 짜리야!”라고 폭언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이순신 장군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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