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돌아온 ‘허준’, 오늘 첫방...새 역사 쓸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3.18 13: 56

MBC 새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1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은 1975년 드라마 ‘집념’을 시작으로, 1976년 영화 ‘집념’, 1991년 드라마 ‘동의보감’, 1999년 드라마 ‘허준’까지 네 번이나 극화됐다. ‘구암 허준’은 허준을 소재로 한 다섯 번째이자 1999년작을 14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일단 이 드라마는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허준 역은 1975년 고 김무생에 이어 그의 아들 김주혁이 맡아 의미가 깊다. 김주혁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허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의성 ‘허준’의 모습과는 다른 인간 ‘허준’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최완규 작가가 집필을 맡은 것도 흥미롭다. 최 작가는 1999년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53%(닐슨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64.2%를 기록한 바 있다. 기존 묵직한 주제의식에 시대정신을 더한 새롭고 참신한 전개를 가미할 예정이다.
명품 배우들과 제작진이 만난 ‘구암 허준’이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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