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전 0-4 패배로 각자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이청용(25, 볼튼)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청용은 오는 26일 카타르와 2014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출전을 위해 이날 파주 NFC에 입소, 다른 22명의 선수들과 조직력을 다질 예정이다.
7~8개월 만에 한국에 왔다는 이청용은 "볼튼에서 7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해서인지 피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며 현재 컨디션을 전하며, "대표팀 동료들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의 0-4 패배로 각자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고 카타르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에도 예선과 본선을 모두 소화했던 이청용은 "2009년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로 따지자면 지금이 더욱 좋다. 당시에는 긴장도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면서 "힘들겠지만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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