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김성령, 수애 찌르며 핏빛복수 다짐 "내가 죽일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8 22: 21

‘야왕’의 김성령이 수애를 향한 처절한 복수를 다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는 도경(김성령 분)이 아들 도훈(유노윤호 분)을 잃은 화를 이기지 못하고 백도훈의 아내 다해(수애 분)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훈은 다해의 계략에 의해 자동차 폭발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도경은 도훈의 죽음이 다해와 관계돼 있다고 확신해 깊은 원한에 사무쳤다. 표면적으로 도경과 도훈은 남매 사이지만 사실 도훈은 도경의 숨겨진 아들이었던 것.

이날 방송에서 도경은 자신과 말다툼 후 자리를 뜨는 다해를 뒤쫓았다. 도경의 손에는 날카로운 가위가 들려 있었고 도경의 눈에는 오직 복수만이 담겨 있었다.
결국 도경은 다해의 배를 찔렀고 다해에게 상처를 입혔다. 다행히 그 순간 하류(권상우 분)가 나타나 도경을 막았고 도경이 더 큰 사건을 일으키기 전에 그를 막았다.
하류는 반쯤 정신을 잃은 도경에게 “전무님 손으로 직접 주다해 죽이면 속이 시원할 것 같냐”고 다그쳤고 이에 도경은 “저 짐승 같은 주다해가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는 걸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 말을 들은 하류가 “냉정하져야 된다”고 경고하자 도경은 “어떻게 냉정해지냐. 당신이 자식 잃은 엄마 마음을 아냐. 주다해는 내가 죽일 거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인생을 건 복수를 벌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류는 도훈을 살해한 다해의 범죄를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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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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