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데뷔 초기 영화에 출연할 때마다 흥행에 실패했던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1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데뷔 초기 드라마 인기에 비해 영화 흥행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처음 영화에 데뷔하고 4편 연속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출연 작품인 ‘런어웨이’, ‘그들만의 세상’, ‘지상만가’ 등의 제목을 거론하며 “아무도 모른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병헌은 “흥행 실패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면서 “영화 찍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 내 영화를 2~30번 봤다”고 해맑게 웃었다.

이병헌은 이후 '내 마음의 풍금', '공동경비구역 JSA'의 성공을 이끌었고 지난 해 영화 ‘광해’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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