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싸이의 파파라치 사진 속에 병풍처럼 등장한 것에 대해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1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월드스타로서 또 다른 월드스타 싸이에 대해 “영국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데 하루에 세 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왔다”고 싸이의 인기를 전했다.
또 최근 싸이의 사진 속에 병풍처럼 등장한 것에 대해 “영국에서 있는데 싸이가 보자고 해서 밥을 먹기로 했다. 박지성 씨도 그 자리에 있었다. 나와 박지성 씨는 혼자 왔는데 싸이 씨 옆에는 보디가드들이 있더라”라고 싸이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했다.

그는 “담배를 피자고 해서 나가자고 했다”면서 “파파라치가 있었다. 항상 이렇게 쫓아다니는지 신기했다. 싸이 씨를 찍는게 신기해서 뒤돌아봤는데 찍힌 것이다. 쳐다보지 말 걸 그랬다”고 재치를 발휘했다.
그는 이날 영화 ‘레드2’에 제작진의 배려로 아버지의 사진과 이름이 삽입된 것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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