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기대에 못 미쳤던 걸까. 애플의 아이폰을 뛰어넘을 줄 알았던 ‘갤럭시S4’가 공개되자마자 애플의 주식이 반등했다.
외신 씨엔엔 머니는 포춘의 자료를 인용해 “긴 겨울 침체에 빠져있던 애플을 구해낸 게 그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의 새로운 첨단 전략 스마트폰이라면 믿겠는가. 그러나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라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15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갤럭시S4'가 공개된 다음날 애플의 주식을 분석했다.

16일 애플 주식은 전날보다 5.43달러 상승했고, 11.16달러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 18일에는 주가가 12달러 이상 상승해서 455.72달러를 기록했다. ‘갤럭시S4’ 공개 이후 이틀 만에 애플의 주식이 5.4%나 오른 것.
'갤럭시S4'가 공개 이후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자마자 다음날 애플의 주식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식은 애플의 것과 반대 그래프를 그렸다. 포춘은 ‘갤럭시S4’의 공개이후 주식 가격이 기존 값의 5% 가까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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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