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구글플레이 게임 월매출 상위 10개 중 5개 한국기업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19 10: 48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전세계 구글플에이 모바일 게임 월매출 상위 10자리 중 반을 차지해 게임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세계 앱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app annie)'가 조사한 전세계 글로벌 구글플레이 월간매출 순위(2013년 1월)에 따르면 NHN과 CJ E&M 넷마블을 비롯한 대한민국 게임사들이 10위 권 내에 5개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4개의 앱을 보유한 아토즈 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0일 출시한 '밀리언 아서'로 79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선데이토즈도 '애니팡' 하나로 10위 권에 진입했으며 CJ E&M 넷마블은 전월 대비 22계단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위의 세 게임사는 겅호온라인(GungHo Online), NHN, 디앤에이(DeNA), 그리(GREE) 등 상위 4개사가 약100종 이상의 앱을 각기 출시한 것과 비교해 소수의 게임 타이틀로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단일게임부문에서는 넷마블의 자동차 레이싱 액션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글로벌 구글플레이 월간 매출순위 2위, 다운로드 순위 9위에 올랐다.
앱애니는 '다함께 차차차'의 성공요인으로 쉽고 직관적인 게임성과 이를 통한 차별화, 30대에서 50대의 구매력이 있는 이용자층에게 어필된 점 등을 꼽았다.
이에 이승원 넷마블 글로벌전략실 본부장은 "향후 '앱애니' 분석자료에는 '다함께 차차차'의 지속적인 인기에 더해 '다함께 퐁퐁퐁' 등 신작 성공이 가세해 더욱 글로벌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들 게임에 대한 아이폰용이 3월 중 출시되면 향후 인기상승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해 자체 개발작 20종을 포함해 약 70종 이상의 모바일 신작을 북미, 대만, 태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글로벌 거점에 선보여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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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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