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세븐 "가수 아닌 군인 최동욱으로 최선 다할 것" 소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19 13: 25

가수 세븐이 군 입대를 앞두고 "가수 세븐이 아닌 군인 최동욱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은 19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입소에 앞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 등장해 "늦은 나이에 하는 입대라 굉장히 죄송스럽다. 군 생활 하는 동안 군인 최동욱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블랙으로 통일한 의상을 입고 현장에 들어선 세븐은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손인사를 건넸으며 취재진 앞에서 밝은 미소와 짧은 헤어스타일로 거수경례를 했다.

세븐은 연인인 박한별에 대한 질문에 "박한별은 촬영차 해외에 있기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 나의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스포츠 트레이너 황싸부 등 지인들이 자리했으며 소속 연예인들은 현장의 안전을 위해 입소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스태프를 비롯해 현장에는 백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팬들이 운집했다. 팬들은 세븐의 등장에 큰 함성을 내질렀으며 그의 감사 인사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 중 상당수가 일본에서 온 팬들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모여든 팬들은 '세븐의 빈자리는 우리가 지킬에요', '기다릴게 돌아와줘', '사랑해요 세븐'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입소하는 세븐을 배웅했다.
한편 세븐은 306 보충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세븐은 지난 2003년 데뷔해 총 6장의 앨범을 발매, 곡 '와줘', '섬바디 엘스(Somebody else)', '베러 투게더(Better together)', '디지털 바운스(Digital bounce)',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총 93개의 곡을 발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다.
goodhmh@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