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6, 넥센)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유격수 겸 4번 타자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SK 선발 여건욱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을 뽑아냈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2 상황에서 여건욱의 145km 직구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그간 시범경기 6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 4개만 기록 중이었던 강정호는 7번째 타석 만에 뽑은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경기는 2회초 현재 2-1로 SK가 앞서 있다. 넥센은 김병현이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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