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안방컴백작 '내연모'서 '국민 관심남' 노린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9 14: 44

배우 박희순이 6년만의 드라마 컴백작에서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국민 관심남’ 자리를 노린다.
박희순은 내달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에서 모든 것을 갖춘 변호사 송준하 캐릭터로 출연한다.
준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여주인공 노민영(이민정 분)의 정책 보좌관으로 활약하는 인물. 근사한 외모에 인권변호사라는 직업, 거기다 젠틀한 성격에 적지 않게 물려받은 재산까지 이른바 모든 여성의 ‘관심남’이다.

준하는 평소 관심있어 하는 민영이 정치에 몸담자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다 보좌관을 자청하며 곁에서 그를 보호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희순은 송준하 캐릭터를 연기하며 촬영장에서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는 전언.
상대역 이민정 역시 SBS를 통해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이라 어떤 여자나 좋아할만한 캐릭터다. 워낙 따뜻한 성품을 가진 분이라 굳이 대사로 표현을 하지 않아도 박희순 선배님이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는 게 묻어나온다”고 귀띔했다.
한 제작 스태프는 함께 촬영해 본 박희순에 대해 "외모와 보이스가 기본적으로 멋진 배우다. 게다가 스태프들에 대한 배려도 남다른 젠틀맨이다.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매력과는 또 다른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이응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치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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