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거' 윤석영, "지성형이 무조건 이기라고 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19 15: 35

"(박)지성형이 무조건 이기고 오라고 하셨다".
오는 26일 카타르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축구 대표팀이 훈련을 이어갔다. 해외파도 포함된 가운데 대표팀은 19일 파주 트레이닝센티(NFC)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영국으로 이적한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는 카타르전 필승의지를 다졌다.
EPL QPR로 이적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윤석영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한국에 들어오면서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타르전의 승리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영은 "최강희 감독님께서 특별히 말씀 하신 것은 없다. 훈련에 충실하면 출전 기회도 올 것이기 때문에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홈 경기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 카타르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크로스를 전방으로 올리도록 하게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박지성의 조언에 대해서 윤석영은 "해외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많은 적응을 했다. 경기 템포와 피지컬적인면이 굉장히 다른 것 같다"면서 "(박)지성형이 지면 안된다고 말해 주셨다. 무조건 이기고 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윤석영은 "21세 이하 경기에 나서면서 열심히 노력했다. 꼭 이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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