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이덕화 "김현주와의 정사신 기대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9 16: 12

배우 이덕화가 상대역인 배우 김현주와의 정사신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이덕화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제작발표회에서 “딸 같은 파트너를 만나게 해 준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재치 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극중 조선의 16대 왕 인조 역을 맡았다. 인조는 병자호란의 치욕을 수 없는 치욕에 괴로워하면서도 위태로운 왕위로 늘 불안에 떠는 인물이다. 인조는 소용 조씨(김현주 분)를 궁으로 들인 이후부터 그녀의 달콤한 치마폭에 쌓여 이성을 잃고 아들 소현세자를 주검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어 이덕화는 “새로 들어오는 중전은 극중 15살에 궁으로 들어온다. 아주 행복하다”며 “김현주와의 정사 장면도 있다. 기대 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이덕화는 “연기 생활 40년 넘게 했는데 왕을 한 번도 못 해봤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적어왔다”며 “광해군을 한 적도 있고, 동명성왕 역을 한 적도 있다. 엄밀하게 따지면 왕으로는 세 번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왕의 사랑에 끊임없이 허덕이며 왕을 독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도 서슴지 않는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최고의 팜므파탈 소용 조씨(김현주 분)와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 혼란과 격동의 시개를 살아갔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지혜와 인내, 용기를 바탕으로 역사가 우리에 선물하는 ‘정의의 승리’를 확인시켜주겠다는 의도다. 오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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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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