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송선미 "첫 사극, 부담된다" 소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9 16: 34

배우 송선미가 첫 사극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송선미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제작발표회에서 “첫 사극이라서 부담감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송선미는 “사극은 현대극에서 표현하는 연기와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감을 찾아가는 데 혼란스러웠다”

또 송선미는 “사극이라서 좋은 것은 기존에 있는 인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인물에 대해 연구하고 파악하고 그 인물을 알아가고 어떻게 표현을 할까 고민을 계속 하게 되는 재밌는 작업이다”라며 사극만의 즐거움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송선미는 극중 소현세자(정성운 분)의 세자빈 강씨 역을 맡았다. 세자빈 강씨는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지만 실의에 빠지지 않고 남편 소현과 함께 조선을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꾼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왕의 사랑에 끊임없이 허덕이며 왕을 독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도 서슴지 않는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최고의 팜므파탈 소용 조씨(김현주 분)와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 혼란과 격동의 시개를 살아갔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지혜와 인내, 용기를 바탕으로 역사가 우리에 선물하는 ‘정의의 승리’를 확인시켜주겠다는 의도다. 오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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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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