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아쉬움, "찬스에 강해야 하는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3.19 16: 39

"찬스에 강해야 하는데…". 
한화 김응룡(72) 감독이 무승부를 만들었으나 결정타를 발휘하지 못한 타자들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9회 추승우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며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지만 경기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범경기 1승5패1무.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찬스에 결정타가 없었다. 찬스에 강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한화는 안타 7개와 볼넷 8개로 15번이나 출루했으나 고작 2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2회 2사 1·2루, 3회 2사 1·3루, 4회 2사 2루, 5회 2사 1·2루, 7회 2사 만루, 8회 1사 2루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는 심각한 빈타에 시달렸다. 잔루만 무려 13개. 
한화는 시범경기 7게임에서 총 14득점으로 경기당 득점도 2.0점에 불과하다. 아직 시범경기이지만 김응룡 감독의 고민이 벌써부터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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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곽영래 기자 yo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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