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송선미, 김현주와 연기대결 "무조건 열심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9 17: 09

배우 송선미가 배우 김현주와의 연기 맞대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송선미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제작발표회에서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며 김현주와의 연기 대결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선미는 “다른 선생님들이 오랜 세월 연기하시면서 갖게 되신 아우라는 흉내 낸다고 되는 게 아니다. 만들어주신 것에 누가 되지 않게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송선미는 극중 소현세자(정성운 분)의 세자빈 강씨 역을 맡았다. 세자빈 강씨는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지만 실의에 빠지지 않고 남편 소현과 함께 조선을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꾼다.
김현주는 극중 인조의 후궁이자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인 소용 조씨 역을 맡았다. 소용 조씨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하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튼 지독하고 악랄한 여인으로 인조응 움직여 국사는 물론 조정의 인사까지 좌지우지하는 등 궁을 장악해 나간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왕의 사랑에 끊임없이 허덕이며 왕을 독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도 서슴지 않는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최고의 팜므파탈 소용 조씨(김현주 분)와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 혼란과 격동의 시개를 살아갔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지혜와 인내, 용기를 바탕으로 역사가 우리에 선물하는 ‘정의의 승리’를 확인시켜주겠다는 의도다. 오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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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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