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한국 독립영화 위한 기획전..'독립영화 페스티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3.19 17: 24

신인부터 거장까지, 독립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CJ CGV(대표 서정)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CGV 무비꼴라쥬의 '제 2회 CGV무비꼴라쥬 독립영화 캠페인(이하 무비꼴라쥬 독립영화 캠페인)'이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독립영화 명작들을 엄선한 '무비꼴라쥬 독립영화 페스티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무비꼴라쥬 독립영화 캠페인'의 특별 프로그램인 ‘무비꼴라쥬 독립영화 페스티발’에서는 '인디 루키展', '익스트림 한국영화展' 등의 특별한 기획전과 ‘무비꼴라쥬 쇼케이스’를 통해 놓칠 수 없는 독립영화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디 루키展'은 독립영화로 데뷔해 성공적으로 상업영화를 만든 신인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오는 21일부터 CGV강변에서 시작되는 이 기획전에서는 세 감독의 대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데뷔작을 함께 선보인다. 변성현 감독의 '청춘 그루브'와 '나의 PS 파트너', 정병길 감독의 '우린 액션배우다'와 '내가 살인범이다', 조성희 감독의 '짐승의 끝'과 '늑대소년(확장판)'을 상영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는 '익스트림 한국영화展'이 CGV대학로에서 시작된다. '익스트림 한국영화展'은 한국 영화에서 한 지평을 차지하나 쉽게 만나기 힘들었던 감독들의 신작을 조명하고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전규환 감독의 '무게', '불륜의 시대', 김곡, 김선 감독의 '방독피', 전수일 감독의 '콘돌은 날아간다' 등 주목해 볼 만한 한국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한다.
특히, '무게'는 2012년 베니스영화제 베니스 데이즈 부문 ‘퀴어라이온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제한상영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제한상영으로 안타까워했던 국내 영화팬들에게는 이번 특별 상영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1일부터는 무비꼴라쥬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할 4인 4색 옴니버스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을 선보인다. 한국영화의 거장인 이장호, 故 박철수, 이두용, 정지영 감독이 뭉쳐서 만들어 낸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은 21일과 27일에 각각 CGV대학로와 CGV압구정, CGV오리에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이번 기획전과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영화의 주역들이 극장가를 찾아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 의미를 더한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