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 구자철,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19 17: 32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
최강희호의 태극 전사들이 카타르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벌이기 위해 18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결혼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구자철(24). 지난 18일 제주 지역 언론은 구자철이 6월 23일 서울에서 일반인 A씨와 결혼을 한다. 구자철과 백년가약을 맺는 A씨는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이와함께 구자철의 절친 기성용은 첫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구자철 결혼 소식은 얼마 안됐지만 알고 있었다. 축하할 일"이라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 부럽다"고 절친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했다.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결혼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구자철은 19일 훈련을 마치고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정확하게 결혼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준비할 것도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중요한 경기도 앞두고 있다. 일단 중요한 것은 카타르전이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명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결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결정되면 내가 직접 이야기 하고 싶다. 내가 말하지 않아 아쉬운 것도 있지만 어쨌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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