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감독 "선정적 장면, 허용 범위 안에서만 표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9 17: 48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노종찬 감독이 수위 높게 표현된 장면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노종찬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표현되는 정사신에서는 표현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노 감독은 드라마 속 묘사된 병자호란의 잔인한 장면들에 대해서 “극중 감정과 잘 맞아떨어지면 논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두려움이 없지는 않다. 그래도 현대극들과는 다르게 사극에서는 칼이나 무기의 등장이 허용되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데까지는 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왕의 사랑에 끊임없이 허덕이며 왕을 독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도 서슴지 않는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최고의 팜므파탈 소용 조씨(김현주 분)와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 혼란과 격동의 시개를 살아갔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지혜와 인내, 용기를 바탕으로 역사가 우리에 선물하는 ‘정의의 승리’를 확인시켜주겠다는 의도다. 오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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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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