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임수향, 멍투성이 그녀들이 아름다운 이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9 17: 52

가수 지나와 배우 임수향이 각각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 중 다리에 멍이 드는 부상 속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나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웁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 무릎이 상태가 많이 안 좋은 듯. 안무 때문에 멍든 내 불쌍한 무릎. 그래도 예쁘게 뮤비 나와서 좋아좋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지나의 무플에는 커다랗게 보랏빛의 멍이 들어 있었고, 이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그는 "뮤직비디오가 예쁘게 나와 좋다"며 환한 미소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에 출연 중인 배우 임수향도 액션장면 촬영 중 사고를 당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제작사 측이 19일 공개한 사진 속 임수향은 얼굴과 허벅지에 검붉은 멍이 들어 심각했던 당시의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사고를 당한 직후에도 스태프들의 걱정을 뒤로 하고 내색없이 끝까지 촬영을 마치는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한 관계자는 "임수향은 현장의 막내답게 늘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다. 고된 촬영이 많음에도 늘 밝게 참여해주는 그녀의 열정이 김연화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각각 주목받는 이십대 여가수와 여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지나와 임수향은 현재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나는 지난 13일 미니 4집 '뷰티풀 키시즈(Beatiful Kisses)'를 발매, 타이틀곡 '웁스(Oops!)'로 활동중이며, 임수향은 '아이리스Ⅱ'에서 아이리스 소속 킬러 김연화로 열연중이다. 온 몸에 멍이 들 정도의 고생을 하면서도 끝까지 맡은 일에 열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며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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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트위터,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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