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마지막 경기를 치른 서장훈의 맹활약으로 KCC를 꺾었다. 또 SK는 한 시즌 최다인 44승과 타이를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T는 19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 시즌 최종전에서 84-79로 승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KT는 서장훈이 33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제스퍼 존슨이 20득점 12리바운드, 윤여권은 11득점을 보탰다. KT는 4쿼터 막판 서장훈의 쐐기 연속 득점으로 KCC의 끈질긴 추격을 저지해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T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올 시즌 전적 20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KCC는 13승 41패 최하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한 ‘국보센터’ 서장훈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서장훈이 동료들이 준비한 앨범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