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김태우 "아내, 과거 연애한 여자연예인 알고 있더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20 00: 56

가수 김태우가 자신의 과거 연애사까지 모두 아는 아내의 놀라운 능력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는 '내 여자가 괴물보다도 더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에 대해 얘기했다.
김태우는 "아내가 과거 내가 어떤 여자연예인과 만난 걸 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내와 함께 TV를 보다가 전 여자친구가 나오는 광고가 나올 때 괜히 찔린다"며 "티나게 채널을 돌릴 수 없어서 자연스럽게 돌리는데 한 번은 아내가 갑자기 옆에서 '왜 만났지?'라고 하는데 오싹하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당황한 김태우는 어떤 리액션도 하지 못했다. 김태우는 "아내가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얘기해서 천연덕스럽게 '무슨 얘기를 하는거냐'고 물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일어서더니 주방으로 가면서 한마디 하는데 '혹시 아는 사이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아내의 능력에 김태우는 "아내가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모르는 건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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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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