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구암 허준’ 2회는 전국 기준 7.5%를 기록, 지난 18일 방송된 1회(6.7%)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인 KBS ‘9시 뉴스’(22.8%)에 비해 한참 뒤처진 결과이긴 해도 고정 시청자를 가지고 있는 KBS 2TV ‘1대 100’(7.1%), SBS ‘현장 21’(5.9%)를 제치는데는 성공한 셈이다.

‘구암 허준’은 오후 9시대 시청률 상승을 위해 MBC가 야심차게 내놓은 일일드라마다. 시청률 보증수표인 허준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로 난공불락인 ‘9시뉴스’를 꺾기 위해 편성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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